2023년 단오 단오날 단오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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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 5. 3.
2023년 단오 단오날 단오음식
2023년 단오날은 6월 25일(음력 5월 5일) 입니다.
단오날은 음력으로 5월 5일이며 양기가 가장 센날이라 하여 최고의 날로 여겼습니다.
수릿날, 천중절, 중오절, 단양 등으로 불리었으며 대표적인 명절 중의 하나였고 남쪽 지방은 추석을 북쪽 지방은 단오를 추수에 버금가는 명절로 여겼습니다.
단오는 농경사회에서 재액을 예방하고 풍년을 기원하기 위해 생겨났다고 합니다.
단오날에는 놀이를 하거나 휴식을 취하고 재액을 예방하기 위해 여러 가지를 했는데요, 약초를 캐고 창포를 문에 꽃아 두거나 창포주나 약주를 마시기도 하고 수릿떡을 만들어 먹고, 창포 삶은 물로 머리를 감았습니다.
단오풍습으로는
옥추단- 약에 구멍을 뚫어 오색실로 꿴 것을 허리띠에 차도록 만들었는데 재액을 막기도 하고 급할 때 약으로 쓸 수 있었습니다. 임금이 신하들에게 하사 하였습니다.
쑥호랑이- 임금이 신하들에게 쑥호랑이를 하사했는데 짚을 이용 해 만든 호랑이 모양에 비단조각으로 꽃을 묶어 쑥잎을 붙여서 머리에 꽂도록 했습니다.
단오부채- 전주, 남원 등지에서 부채를 만들도록 하여 만든 단오부채를 임금이 신하들과 시종들에게 하사 하였습니다.
천중부적- 관상감에서 붉은 부적을 박아 대궐 안으로 올리면 대궐 안에서는 문설주에 붙여 불길한 것을 막는데 쓰였고 경사대부의 집에서도 부적을 붙였습니다.
민간에서는 단오날 음식을 장만하여 창포가 무성한 곳에서 물맞이 놀이를 즐기며 창포이슬을 받아 화장수로 사용하고 창포를 삶은 물로 머리를 감았고 창포물을 마시기도 했습니다.
창포탕을 만들어 어린아이들에게 세수를 하고 홍색과 녹색의 새옷을 입혔습니다.
여자들은 창포 뿌리로 만든 비녀에 수, 복의 글자를 새겨 끝에 붉은 연지를 발라 머리에 꽃았는데 재액을 물리친다고 여겼고 이것을 단오장이라고 합니다.
단오제를 지내기도 하고 그네뛰기, 씨름, 탈춤 등의 민속놀이를 즐기기도 했습니다.
단오음식으로는
제호탕- 오매육, 사인, 백단향, 초과 등을 가루로 만들어 꿀에 재워 끓였다가 냉수에 타서 마셨습니다.
수릿떡- 단오 무렵의 쑥이 약효가 가장 좋다고 하여 이때 뜯은 쑥으로 쑥잎을 찧은 뒤 맵쌀가루와 반죽하여 만들었으며 수레바퀴 모양입니다.
앵두화재- 앵두의 씨를 뺀 후 설탕이나 꿀로 재웠다가 오미자 물에 얼음과 잣을 띄워 마셨습니다.
창포주- 창포 뿌리를 찧어 낸 즙으로 찹쌀로 빚은 술입니다.
창포는 우리나라 습지에서 잘 자라는 다년생 꽃으로 향기가 많이 납니다.
다가오는 6월 25일 2023년 단오에는 왕성해진 양기만큼 더 건강해졌으면 좋겠습니다.
사진출처:네이버 지식백과